현악 4중주 음악회, 마을학교 공개 수업 등
지리산 특산품과 지역 공예품 판매 프리마켓 열려
| 구례예술인마을 | 0 |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구례 예술인마을’ 전경. /제공=구례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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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에 정착한 예술인들이 오는 25일 예술 마을 전 지역에서 마을축제를 개최한다.
23일 구례군에 따르면 예술인마을에는 서양화, 한국화, 판화, 사진,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 30명이 거주하며 다양한 작품 활동과 더불어 재능기부 등 지역 환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정미경씨의 현악 4중주 공연과 마을학교 공개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례예술인마을에 마지막으로 입주한 정미경씨는 프로옉트 가이로스 앙상블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오픈스튜디오 마을학교에서는 수채화, 도자기, 판화 등 작품 전시와 클래스 수업이 진행된다. 팝아트 체험, 지리산 특산품과 지역 공예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구례예술인마을에서 ‘한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 손한희 작가는 “마을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청년 작가들도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이 축제를 시작했다”며 “마을 예술가와 구례군민들이 힘을 모아 정성껏 준비한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