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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전남도의원, ‘도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촉구’

이철 전남도의원, ‘도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촉구’

기사승인 2019. 06.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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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조례 제정 이후 수당 지급 단 한 번도 없어
이철 도의원
이철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이 철 의원(더민주당·완도1)은 18일 제33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건의’를 촉구했다.

이 철 의원은 “도내 참전유공자들의 상당수가 보훈 지원 정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참전유공자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의무”라고 주장하며 참전유공자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전남도의 자세변화를 촉구했다.

또 “전남을 비롯한 충북, 충남 3개 자치단체를 제외하고 타 시·도에선 이미 참전유공자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2013년 ‘참전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수당 지급의 근거가 마련됐지만 재정난을 이유로 실제 도비 지원은 단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고,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조례를 정해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참전유공자분들은 이제 80대를 넘어 90대의 고령자분들이 대부분이다. 나이가 많은 만큼 하루가 다르게 몸이 쇠약해지고 있고 5년이 지나면 생존 참전유공자 수는 급감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들이 한 분이라도 더 생존해 계실 때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빠른 후속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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