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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 전국 최다

전남지역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 전국 최다

기사승인 2019. 07. 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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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재배면적의 67%…재해 안전장치 역할 기대
전남도
시도별 벼 재해보험 가입면역. /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올해 전남지역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면적이 10만2000㏊로 전체 재배면적(15만3000㏊)의 약 67%를 차지,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34만1000㏊의 30% 규모다. 지난해 8만8000여 ㏊보다 1만4000여 ㏊(16%)가 늘었다.

시군별로는 영광이 벼 재배면적의 96%로 가입률이 가장 높고, 강진 87%, 고흥 80%, 장흥 79%, 진도 72% 등 주로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 실적을 보였다.

도는 올해 벼 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이유로 지리적 자연재해 취약성을 감안한 도와 시군 및 농협의 적극적인 가입 홍보활동, 재해보험 가입에 대한 높아진 농업인 인식, 도의 보험 운용의 제도 개선사항 중앙정부에 건의 등을 꼽았다.

도는 지리적 여건상 태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이 벼농사의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더불어 올해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료로 도비 70억원 등 모두 700억원을 확보해 가입농가 보험료의 80%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지성 호우 등 예고 없는 자연재해가 빈번해 농작물 피해가 상당하다”며 “다행히 지난해보다 벼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늘고 있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8만 8000㏊다. 이 가운데 가뭄·태풍 등 3만300㏊에서 피해를 입어 2만여 농가가 63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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