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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중국 석도 노선, 신형 카페리 ‘군산펄’호 신규투입

전북 군산-중국 석도 노선, 신형 카페리 ‘군산펄’호 신규투입

기사승인 2019. 07. 1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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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여객 34만명, 화물 6만TEU시대 선포
군산-석도 노선, 4월부터 주6회로 증편 운항
군산펄호
전북 군산과 중국 석도 노선에 투입되는 신규 선박 ‘군산펄’호. 1만 9988톤급 로로 카페리선박으로 여객 1200명과 화물 228TEU를 적재할 수 있다. /제공=전북도
카페리선 ‘군산펄호’의 ‘군산-(중국)석도’ 간 운항이 개시되면서 군산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전북도는 ‘군산-중국석도’간 새로 건조돼 운항하는 한중카페리 ‘군산펄(GUNSAN PEARL)호’ 취항식을 지난 13일 군산항 국제여객부두에서 개최하고 군산 중국간 여객 34만명, 화물 6만TEU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펄호’는 1989년 건조해 내구연한이 끝난 ’스다오호‘를 대체해 이달 초부터 군산-석도(스다오)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건조한 카페리선 ’군산펄호‘는 600억원을 들여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건조했고 지난해 4월 투입한 ’뉴스다오펄호‘와 쌍둥이 페리여객선이다.

’군산펄호‘는 2만톤급 규모로 여객 1200명, 화물 228TEU를 실을 수 있고, 최대운항속도는 23노트로 군산-석도간 10시간 운항도 가능하다.

2008년 4월부터 주3회 운항 중이던 군산-석도간 카페리는 전북도, 군산시 및 지역정치권이 적극적으로 공조해 지난해 1월 제25차 한중해운회담 양국 간 항차증편 합의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주6회 화물과 여객을 운송해오고 있다.

증편 운항으로 지난해 여객 23만7695명, 화물 4만4056TEU를 수송해 2017년 대비 여객은 29%, 화물은 18%가 증가했다.

올해는 5월말 기준 여객 14만1900명, 화물 1만7645TEU를 수송해 지난해 동기대비 여객은 78%, 화물은 22%가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런 추세를 감안해 연말까지의 여객 34만 명, 화물 6만 TEU 수송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군산-석도간 카페리를 통한 전자상거래가 활발해져 침체를 겪고 있는 군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 관계자는 “군산항 활성화를 위해 화물유치 확대에 따른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추가 항로개설 등 지속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협소한 공간으로 이용이 불편했던 국제여객터미널의 시설 개선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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