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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육지원청, ‘소중한 나 만들기’ 자존감 UP 프로그램 운영

영광교육지원청, ‘소중한 나 만들기’ 자존감 UP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9. 07. 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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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립공원 무등산 생태탐방원에서, 학습종합클리닉 상담 학생 4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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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학습종합클리닉 상담 학생들이 ‘소중한 나 만들기’ 자존감 UP 프로그램에 참석해 자연과 교감을 느끼는 시간을 갖고 있다/제공 = 영광교육지원청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학습종합클리닉 상담 학생(초·중) 40여명을 대상으로 ‘소중한 나 만들기’ 자존감 UP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공원 무등산생태탐방원에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습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감성을 살리고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스스로 알아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수국이 활짝 핀 숲 속을 거닐며 자유로운 함성도 질러보고, 걷다가 만나는 연못에 잠시 머물며 연못 속 작은 생물인 물장구, 물자라, 우렁 등을 채집해 관찰하며 호기심에 많은 질문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 봤던 물자라를 진짜로 봐서 신기했고, 정말 수컷 물자라가 알을 등에 지고 있는 모습에서 모든 생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들었다”며 “채집한 생물을 관찰 후 다시 연못으로 돌려보내줘 소중한 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마인드 개발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칭찬 샤워와 강점 찾기를 통해 자기를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신이 이렇게 잘 하는 것이 많았는지 새삼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준석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자연은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이고 배움터이다. 학교에서 지친 아이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며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주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모두가 소중한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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