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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돌산읍해상서 조업나가던 어선 ‘좌초’ 승선원 11명 구조

여수 돌산읍해상서 조업나가던 어선 ‘좌초’ 승선원 11명 구조

기사승인 2019. 07. 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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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심으로 인한 선미부분 좌초...24일 오후에 만조시 이초예정
좌초선박 안전 조치 중인 해경
24일 오전 5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을 출항한 어선이 송도인근 해상에서 저수심으로 인해 선미가 좌초됐다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공=여수해양경찰서
전남 여수 돌산읍 해상에서 좌초된 9톤급 어선 승선원 11명 전원이 해상에 의해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5시 21분께 돌산읍 송도 북방 37m 해상에서 J호(9.77톤, 승선원 11명, 연안복합, 여수선적)가 좌초됐다며 선장 안모씨(52)의 신고를 받았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했고 승선원 전원 구명동의 착용과 사고 해상 주변 항행선박 대상으로 안전 방송을 실시했다.

신고접수 9분여 만에 도착한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은 어선 J호에 계류해 선원 10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워 돌산 군내항으로 이송했다. 선장은 선박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해경과 함께 현장에 남았다.

해경은 J호 선체 파공·침수 등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구조대는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선박 유류밸브 및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간조로 인해 약 10도 가량 기울인 선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지주목 등 장비를 동원해 고박 조치, 오후 1시경 만조 때를 기해 안전하게 이초 작업을 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상대 음주측정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 호는 오늘 오전 5시경 여수시 돌산읍 군내항에서 출항, 조업지로 향하던 중 송도 인근 해상에 저수심으로 선미가 좌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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