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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협력사協 “광양만녹색연합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야”

광양제철소협력사協 “광양만녹색연합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야”

기사승인 2019. 08.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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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협력사협회 명의 반성과 사과촉구 성명발표
이중적인 태도 '적반하장'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가 ‘광양만권 중금속 농도가 타지역에 비해 많게는 80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정확치 않은 자료를 배포한 광양만녹색연합에 대해 반성과 시민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협력사협회는 12일 성명을 통해 “광양만녹색연합은 7일 회원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광양만녹색연합은 중금속 농도 수치 비교에 대한 잘못은 깨끗하게 인정하고 그 사실이 시민들에게 불안을 야기했다면 사과할 수 있으나 작은 오류를 빌미삼아 그동안 녹색연합의 주장을 마치 거짓, 허위로 몰아가고자 하는 짜여진 대시민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라는 무리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단호히 거절했다’고 밝히는 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 “섬진강 두꺼비들도 지킨다는 사람들이, 왜 같이 살아가는 15만 시민들의 자존심과 직·간접적인 재산상의 피해는 전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언론의 관심을 끌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자기네들이 지역사회로부터 조직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고 큰소리를 칠 수 있냐”며 최근의 행태를 질타했다.

이어 “광양만녹색연합이 광양이라는 도시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기업경영 의욕을 감소시키며 시민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행위는 삼가해 줄 것을 요구하며 처절한 자기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시민 모두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 줄 것을 감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만녹색연합은 지난달 24일 ‘광양만권 중금속 농도가 타지역에 비해 많게는 80배 이상 높은 수치’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자 광양시는 정정보도를 강력하게 요구했고, 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마치 사람이 살 수 없는 도시인양 호도해 시민 자존감을 훼손한데 대해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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