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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지역인구 5만4000명 지키기 운동 ‘돌입’...‘다양한 출산장려정책’ 효과

영광군, 지역인구 5만4000명 지키기 운동 ‘돌입’...‘다양한 출산장려정책’ 효과

기사승인 2019. 11. 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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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영광군수(왼쪽)와 강필구 영광군의회의장이, 출생한 아이를 바라보면서 흐뭇해하고 있다/제공 = 영광군
올해 인구출산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왔던 전남 영광군이 지역인구 5만4000명선을 회복했다.

14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결혼과 출생아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5명, 132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76명으로 전남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년대비 증가율은 38.4%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군은 인구일자리정책실을 신설하고 다양한 맞춤형 인구 출산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결혼 장려금 500만원, 신생아 양육비 500~3500만원까지 대폭 상향, 난임 부부 시술비 등을 지원해 지난 8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통계에서 영광군 합계출산율은 1.82명으로 전국 2위, 합계출산율 증가율(0.28명 증가)은 전국 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올렸다.

나아가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구문제 극복을 다짐하는 △인구비전 선포식 △찾아가는 인구교실 운영 △인구심포지엄과 인구특강 등 군민 인식 개선 △2040년 인구청년정책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하면서 인구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전국최초 청년 발전기금(100억 목표)을 조성해 다양한 청년 정책도 추진해 왔다. △청년센터 운영 △청년 취업활동수당 △청년 희망디딤돌통장 지원 △청년드림UP321 프로젝트 등 영광만의 맞춤형 청년시책을 추진하며 전국에서 이를 배우고자 방문하는 지자체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유관기관 전입 협조 담당제, 1사 1담당제 등 우리 군에 실제 거주하면서 관외에 주민등록을 둔 임직원과 주민을 대상으로 ‘내 고장, 내 직장 주소갖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생애주기에 맞춘 다양한 인구출산정책이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연말까지 인구 5만 4000천 명 지키기에 전 군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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