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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산업특구, ‘우수특구’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

보성녹차산업특구, ‘우수특구’ 선정 국무총리 기관표창

기사승인 2019. 12. 0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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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차 제2의 부흥기 열렸다. 포상금 1억5천만원 수상 쾌거
보성군
보성군이 2019년 우수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기관표창를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세번째부터 김철우 보성군수,유영관 부군수./제공=보성군
전남 보성군 ‘보성녹차산업특구’가 지난 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2019년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억5000만원을 수상했다.

8일 보성군에 다르면 특히 지난 1년 간 보성군은 ‘보성차 계단식 전통차 농업시스템’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보성차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고, 보성다향대축제는 문체부 선정 역대 최단기 ‘최우수축제’로 승격되며 연간 20여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보성차 축제를 방문해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또한 동원 F&B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차 관련 음료를 개발·출시하고,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및 멕시코 노스게이트 트레이딩과 60만 달러 수출 협약을 맺는 등 미주·중남미 지역 진출을 위한 수출 판로 개척에도 힘써 온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

보성군은 2007년 9월 ‘보성녹차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규제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신제품 개발, 차 문화 축제를 개최 등 차산업 및 차문화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이번 평가는 전국 특구에 대해 △신규고용 및 기업유치 실적 △매출액 실적 △규제특례 활용실적 △특구 운영성과 등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반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심사,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개의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행정기관과 기업체, 차 재배농가 모두가 함께 노력해 얻은 값진 결과”라며 “한국 차문화의 중심지인 보성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차 시장에서 한국차의 위상을 높이고, 규제특례를 적극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하는 지역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해 규제의 특례를 적용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산업, 교육, 기술, 관광 분야 전국 196개 특구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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