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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황매산 기우제 봉행

합천군, 황매산 기우제 봉행

기사승인 2017. 06. 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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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피해 최소화...대지에 비를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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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황매산 제단에서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가뭄피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비가 와 가뭄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원하고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고자 하창환군수가 기우제 잔을 올리고 있다./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23일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가뭄피해 지역이 발생함에 따라 비가 와 가뭄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원하고 타들어가는 농심을 달래고자 황매산 제단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최근 6개월간 군의 강수량은 162㎜로 전년 동기간 대비 57%에 불과한 수준이며, 저수지 저수율은 48%이며 두심저수지의 경우 5%를 밑돌 정도로 저수량이 부족해 장기간 가뭄 시 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군은 한해(旱害)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예비비 10억원을 투입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우제에는 하창환 군수가 헌관으로 참여하여, 가뭄극복을 위한 간절한 마음과 군민들의 시름과 걱정을 달래주기 위한 마음을 술잔에 담아 하늘에 올리며 비가 내리기를 빌었다.

하창환 군수는 “가뭄이 지속되면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기우제를 통해 가뭄으로 고통 받는 군민들의 근심걱정이 조금이나마 달래지고, 이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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