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시, ‘치매국가 책임진다’ 치매안심센터 5개구 보건소에 설치

대전시, ‘치매국가 책임진다’ 치매안심센터 5개구 보건소에 설치

기사승인 2017. 08. 24. 11:3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시 대전2
대전시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5개 자치구(보건소)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안심센터 설치는 치매예방, 조기검진 및 치료, 재활까지 진행 단계별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치매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사업이다.

각 구 보건소에 설치하는 치매안심센터는 총사업비 50억원 중 설치비 43억원, 운영비 7억원을 투입, 리모델링이나 증축 등을 통해 센터별 500~650㎡의 별도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사무실, 교육·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 운영실(쉼터) 등의 시설을 갖춰 내년 상반기까지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는 개소 당 25~30여명의 의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을 충원해, 상담·교육·협력팀, 조기검진팀, 등록관리팀, 쉼터지원팀의 조직을 갖추게 된다.

치매안심센터는 전담 코디네이터를 1대 1로 매칭해 치매확진 전 단계부터 초기상담 및 치매조기검진, 1대 1사례관리, 치매단기쉼터 및 치매카페 운영, 관련 서비스 안내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인지기능 저하자 대상 선별?진단검사 실시, 상담이후 서비스 연계 전 까지 초기 안정화(3~6개월)를 위한 치매단기쉼터를 운영하고, 치매 어르신이 쉼터를 이용하는 동안 치매가족이 정보교환·휴식·자조모임 등을 할 수 있는 치매카페도 운영해 정서적 지지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선 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더불어 치매환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심각한 현실을 감안, 치매국가책임제 일환으로 추진되는 국정사업인 만큼, 보건복지부·5개 자치구와 협력해 차질 없이 치매안심센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