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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교류 행사로 만든다

부산시,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속가능한 교류 행사로 만든다

기사승인 2017. 08. 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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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선포식 개최
시청 전경 02
부산시청 전경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된 부산시가 내년도 개최도시간 지속가능한 협력과 시민, 단체, 기업 등에 폭넓은 문화 교류의 기회를 마련한다.

시는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와 함께 내년도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 오는 26일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선포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도시 간 문화교류를 통해 서로 상생·협력하기 위해 3국이 합의해 추진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중국, 일본 각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1곳을 각각 선정해 문화도시 간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의 우수한 숙박과 교통시설, 국제행사 개최 경험 및 지역 고유문화의 특성을 활용한 행사 프로그램 등이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최지로 적합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되면 중국·일본의 도시와 문화예술·관광 행사를 공동 기획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해 열고 끝나버리는 행사가 아닌 도시 간 지속가능한 교류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는 대한민국 부산시를 포함해 중국 하얼빈, 일본 가나자와가 함께 2018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포식을 개최, 선정기념패를 받게 된다.

시는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추진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무국을 설치하고 한·중·일에서 각각 개최하는 개·폐막식의 참석과 ‘한·중·일 전통거리공연 축제’ 등 동아시아 문화도시 핵심사업, 기획공연 및 전시 등 연중 다양한 국제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계기로 지역 예술가는 물론 시민, 단체, 기업 등에 폭넓은 문화 교류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또 문화의 힘으로 동아시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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