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체육-이상춘, 사회복지경제-김정호, 지역개발-정병기
경북 김천시가 재경김천향우회 이상춘 회장, 김천상공회의소 김정호 회장, 정병기씨는 ㈜계양정밀 정병기 대표이사를 제22회 김천시문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18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시문화상은 남다른 열정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의 창조적 계발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교육문화체육 부문, 사회복지경제 부문, 지역개발 부문에서 각 1명씩에게 수여된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자인 이상춘씨는 재경김천향우회 회장으로 사재 105억원을 출현해 (재)상록수장학재단을 설립, 2009년부터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 재정적인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왔다.
또 김천시인재양성재단 기금 1억원, 김천대학교 발전기금 2억원을 기탁하는 등 고향 김천의 후학 양성에 이바지해왔다.
사회복지경제 부문 수상자인 김정호씨는 김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했다.
올해 새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김천시로 옮겨온 한국전력기술이 운영상 위기를 맞게 되자 앞장서 ‘한국전력기술 위기극복 및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10만명이 넘는 김천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지역개발 부문 정병기씨는 ㈜계양정밀 대표이사로 1994년 인프라가 전혀 없던 김천시에 공장을 설립해 ㈜계양정밀을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터보차저 메이커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국가와 김천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공헌하신 분들이 있었기에 우리 시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김천시민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행복한 김천, 살기 좋은 김천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