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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에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설 들어선다

군위군에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설 들어선다

기사승인 2018. 11. 2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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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850억원 들여 17개소에 50MW 규모 시설 조성
군위군-GS건설 영농형 태양광설치사업 협약
군위군과 GS건설이 영농형 태양광설치사업 협약을 체결했다./제공=군위군
경북 군위군에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시설이 들어선다.

군위군은 GS건설이 총사업비 850억원을 들여 지역 17곳에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내년 하반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민간 대기업인 GS건설과 주민 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일조 조건이 우수한 농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사업과 영농을 함께하는 1+2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이다.

태풍과 폭설 등 자연재해가 적은 군위군의 지리적 특성이 대기업의 미래 에너지 설계와 투자 방향이 맞아 떨어진 것이다.

GS건설은 경북대 실습부지가 있는 군위군 효령면 화계리에서 영농형 태양광 발전시설이 작물의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모듈설치에 대한 최상의 모델을 보급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참여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은 농업인이 사업부지를 임대해 주고 지분 참여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업부지 농업인은 농사를 지으며 임대수입과 전력 판매에 대한 배당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또 자연환경 훼손 등 태양광 발전사업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개선해 주민 이해도 향상으로 이어져 주민이면 누구나 일정소득이 보장되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과 GS건설은 상호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며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기타 상호 협력 사항에 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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