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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 항공권 변조 예천군의회 공무원 등 3명 검거

예천경찰서, 항공권 변조 예천군의회 공무원 등 3명 검거

기사승인 2019. 03. 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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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경찰서.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경북 예천군의회 공무원이 여행사와 짜고 항공권을 위조한 혐의로 입건됐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26일 예천군의회 의원 등의 공무 국외연수와 관련해 전자항공권을 변조하고 허위로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항공료를 부풀리는 방법 등으로 총 1300만원 상당을 불법 과다지출한 군의회 공무원, 여행사 대표 등 3명을 사문서변조, 허위공문서작성,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군의회 공무원 A씨는 제8대 군의원 등의 공무 국외연수 업무를 처리하면서 출장비 한도를 초과하는 개인부담금을 면제하고 외유성 연수라는 비난 등을 회피하기 위해 연수단, 의장 등 14명의 7박 10일 캐나다, 미국을 다녀오면서 여행사 대표 B, C씨와 공모해 전자항공권 14매를 변조하고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개인당 항공료를 부풀려 과다계상(163→268만원) 지급하는 방법 등으로 총 1300만원 상당의 지방재정을 손실케 한 혐의다.

예천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사건 수사를 통해 의회 국외연수 관련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에 경종을 울리고 군의회에 개인부담금을 회수 조치하는 관련 제도 등을 개선토록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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