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 ‘예약 도서 무인대출’ 서비스 실시

대출 희망일 전일 오후 8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가능

김천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 섳리된 무인도서대출기./제공=김천시

경북 김천시립도서관이 21일부터 시민들이 야간 및 휴무일에도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예약 도서 무인대출 서비스’를 시작한다.

20일 김천시립도서관에 따르면 현재 도서관 자료실 이용 시간은 평일에는 가족열람실 오전 9시~오후 6시, 종합자료실 오전 9시~오후 8시이고 주말은 모두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자료실을 개방하지 않는다. 이에 야간이나 휴무일에는 도서를 대출할 수 없었으나 ‘예약 도서 무인대출 서비스’를 통해 도서 대출 가능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도서 예약은 대출 희망일 전일 오후 8시부터 당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 도서 상세 정보 페이지에서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오후 5시에 문자메시지로 대출 가능 여부가 전송되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도서관 1층 로비의 무인도서대출기에서 도서대출카드나 모바일 회원증을 사용해 예약한 도서를 대출하면 된다.

신동균 시립도서관장은 “그동안 자료실 운영시간에 방문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도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도서관 이용인구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