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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회 추경예산 2106억 규모 편성…도의회 제출

경남도, 2회 추경예산 2106억 규모 편성…도의회 제출

기사승인 2019. 08. 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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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외수입 98억원, 지방교부세 150억원, 국비 증액분 1736억원 등 가용재원 최대한 투입...28일부터 도의회 심의·의결 9월 6일 최종 확정
경남도가 13일 정부 추경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선제적 경기 대응 등 재정확정 운용과 도민 안전 생활력 제고 등 최근의 도정 현안수요를 반영하고자 210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

14일 경남도에 따르면 경기 침체와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지역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스마트산단 표준제조혁신 공정모듈 구축 5억원 △LNG특화 설계 엔지니어링 대-중소 협력 기술 4억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유동성 10억원 등 42억원을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확대에 편성했다.

미세먼지 저감 등 도민 안전과 건강 강화를 위해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8억원 △노후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157억원 △소규모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114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밀조사,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 초미세먼지 측정장비 등 안전분야 22억원을 편성하는 등 466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고용위기지역 내 실직자와 취약계층의 생계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272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 5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75억원 등 취약계층 일자리와 청년일자리 등 402억원을 일자리 확충에 편성하고 △시·군 고향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6억원 △전통시장 화재알림시설 설치 7억원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5억원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도 53억원을 투입한다.

한부모가족,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 178억원을 편성하고 대리기사 등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는 이동노동자쉼터 설치비와 산업단지내 근로자 작업법 공동세탁소 설치비를 반영해 노동존중 사회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나가고 정신질환자 응급진료 및 외래진료비와 24시간 정신건강 위기대응 운영 지원사업도 신규사업으로 반영했다.

농수축산업의 안정적 생산과 스마트 혁신 기반을 마련하고자 △스마트팜 혁신밸리 기반조성 70억원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조성 19억원 △농업생산기반시설 배수 개선 119억원 △수산 IT융합 모델화 사업 3억원 등 300억원을 투입한다.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교통·건설 등 SOC분야에 재해위험지구 및 취약지구 정비·개조 231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36억원 △국가하천 유지보수사업(4대강외) 26억원 등 423억원을 편성했다.

함께 누리는 문화·관광·체육 기반 조성을 위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48억원 △코리아둘레길 연계 관광콘텐츠 발굴 및 프로그램 운영 2억원 △생활문화센터 조성 14억원 등 93억원이 증액 반영됐다.

김성엽 도 기획조정실장은 “추경예산은 어려운 도 재정여건에도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정부추경 변동분을 적극 반영과 시급하고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며 “재정 확장 투입으로 민생경제 활력이 지역 곳곳에 넘쳐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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