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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북아지방정부와 통상 확대방안 논의

경북도, 동북아지방정부와 통상 확대방안 논의

기사승인 2019. 08.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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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도시 지린성 주최 동북아지역협력 지방정부대표 원탁회의 참석
경북도가 동북아 지방정부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고 동북아지역 통상교류 확대에 나섰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도 대표단은 중소기업을 이끌고 21~24일 우호도시인 중국 지린성을 방문해 ‘제1회 동북아지역협력 지방정부 원탁회의 및 중국동북아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21일에는 지린성 바인차오루(巴音朝) 당서기와 징쥔하이(景俊海) 성장을 비롯한 고위직 인사들과 면담을 하면서 환동해 극동지역과의 경제, 물류, 해양산업 등 양 지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2일에는 제1회 동북아지역협력 지방정부대표 원탁회의에 참가해 중국 지방자치단체 대표 50여명 및 한국·러시아·몽골·북한·일본 등 동북아시아 국가 25개 지역 대표들과 동북아시아 각 지방정부간 공동 협력 방안과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 동북아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는 동북아국가 지방정부간 공동협력방안을 주제로 환동해권 국가 물류협력 방안과 경북의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동북아 지역 지방정부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홍보하며 각국 대표단의 참가를 독려했다.

이어 중국에서 인기 있는 화장품을 중심으로 도내 기업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상담회 및 전시회 참가 등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북방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도는 지린성과 2015년 8월 해외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청소년문화체험캠프, 공무원 상호파견, 한국어 연수사업 등 다양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연계해 지린성을 중국 동북3성 진출 교두보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중철 국제관계대사는 “동북아시아 국가간의 협력은 현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일맥상통하므로 경북도가 물류, 관광,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북아 지방정부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환동해권 교류협력 시대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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