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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군수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수용…이제는 화합”

구인모 군수 “거창구치소 주민투표 결과 겸허히 수용…이제는 화합”

기사승인 2019. 10. 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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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구인모 군수는 17일 거창구치소 ‘현 위치 찬성’ 주민투표 결과와 관련해 “6년간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쳐 얻어낸 거창군민의 소중한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지금부터는 서로 화합하는 거창군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담화문을 통해 “16일은 ‘주민투표를 통해 거창구치소 갈등을 해소한 날’로 군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투표운동을 해 주신 분과 ‘현재 장소 추진’ ‘거창 내 이전’ 운동 참여자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양측에서는 투표운동 기간 중 불가피하게 대립된 입장에서 열정이 넘쳐 다소 오해가 있었다면 이해와 포용의 마음으로 다수의 군민이 선택한 결정에 모든 것을 맡기시고 군정이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는데 화합(和合)과 중지(衆智)를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께서 주민투표를 통해 선택한 ‘현재 장소 추진 찬성’ 요구서는 즉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 전달하고 빠른 시일내 거창구치소 신축사업 재개와 법조타운 조성사업은 법무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상적으로 추진토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구 군수는 “법조타운 주변 도시기반 정비로 인해 지금까지 낙후되고 소외됐던 주변 여건이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더불어 교육도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문화·교육도시로의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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