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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통시장, 청년몰 창업과 함께 활력 찾는다

울산 전통시장, 청년몰 창업과 함께 활력 찾는다

기사승인 2019. 12. 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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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신정평화시장 내 ‘청년몰’ 조성…11개 청년창업 점포 운영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전통시장에 청년몰 창업 바람이 불고 있다.

울산시가 12일 남구 신정평화시장에서 청년 상인, 전통시장 상인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을 개장했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전통시장 내 유휴 점포를 활용한 전통시장 활력 제고 △역량 있는 청년상인 선발 및 입점 지원 △특화된 공간 구성 및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관광객 유도 △청년 상인과 기존 상인과의 교류 등 청년상인 양성 등을 위해 추진됐다.

신정평화시장 청년몰은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청년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총 11억76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운휴공간으로 있던 시장 2층에 11개 점포 청년 상인들의 창업 지원과 편의시설 및 공용 공간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했다.

또 남구청이 평화시장 외벽리모델링, 창호설치, 노출전선 정비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병행해 사업을 진행시켜 왔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청년몰사업단을 통해 청년몰 참여자 공모를 통해 최종 11명의 청년 상인을 선정했다.

청년 상인들은 만두, 파스타, 돈까스 등 어린이와 엄마들이 즐겨찾는 식사류 4개, 생과일주스, 솜사탕, 꽃차 등 디저트류 5개, 유아동복과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원데이 스쿨 등 2개 특화 체험점 등 총 11개 상점을 운영한다.

청년몰 개장을 축하하고 방문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청년상인 점포별 할인혜택을 주는 ‘데이 마케팅’ 행사를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신정평화시장 안에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하면 그동안 침체됐던 시장 일대가 활기 넘치는 곳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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