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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국·도비 6800억 확보

김해시, 내년 국·도비 6800억 확보

기사승인 2019. 12. 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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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676억원보다 19.8% 증액, 4년 연속 최대치 갈아치워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청.
경남 김해시가 내년도 국·도비를 올해 5676억원보다 증액된 6800억원을 확보해 4년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이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시는 국비 5342억원과 도비 1458억원 등 총 6800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액으로 올해 5676억원보다 19.8% 증가했다.

주요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일자리 분야는 △소상공인중소유통물류센터 32억원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사업 31억원 △일자리안정자금 13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7억원 △스타트업 기업 청년채용 지원사업 4억원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신설 17억원 등이다.

도로·지역개발 분야는 △삼방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56억원 △진영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38억원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28억원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원 △지방도 1042호선 확포장 57억원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개소) 150억원 △초정~화명 간 광역도로 건설 40억원 △안동지구 침수 예방사업 120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142억원 등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가야역사문화 환경정비사업 2단계 322억원 △김해종합운동장 건립 25억원 △봉황동유적 확대정비 24억원 △대성동고분군 정비사업 8억원 △지방체육관 5곳(진영스포츠센터, 내외동·활천동·반다비·원도심체육관) 59억원 △허왕후 창작오페라 제작 5억원 △깨어있는 시민문화 체험전시관 13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현대화 158억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95억원 △생태하천 조성사업(2개소) 8억원 △전기버스·자동차 구입 지원 73억원 △수소연료전지차 구입 지원 28억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13억원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46억6000만원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10억원 등이다.

농림 분야는 △안하지구 소규모 배수개선사업 19억원 △한림지구 하수처리수 농업용수 재이용 14억원 △한림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9억원 △진영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8억원 △농촌테마공원 건립 10억원 등이다.

복지·보건 분야는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건립 20억원 △보육료 지원 등 보육사업 1076억원 △기초연금 지급 923억원 △노인일자리사업 80억원 △기초생활보장 636억원 △장애인복지 지원 253억원 △아동수당 지원 325억원 △국가예방접종사업 46억원 등이다.

교육 분야는 △학교급식 지원 110억원 △중학생 교복 구입비 지원 7억원 △서민 자녀 교육예산 지원사업 5억원 등이다.

지방비 부담 없는 전액 국가시행사업 분야는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건립 42억7000만원 △화포천 습지보호지역 내 사유지 매수 40억원 △화포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35억원 △국도58호선(무계~삼계) 건설 191억원 △국도14호선(동읍-한림) 건설 453억원 △용지봉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사업 24억원 등이다.

시는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타 지자체보다 먼저 TF팀을 꾸려 당정협의회 개최는 물론 중앙부처 및 경남도를 대상으로 총력전을 펼쳤다. 김해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국회의원의 역할도 컸다.

국비확보 세일즈맨으로 별명이 붙은 허성곤 시장도 올 3월부터 문화재청,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6차례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9월에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원 위원장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 등을 직접 만나 김해시가 추진하는 사업에 정부 예산 반영의 필요성 설명에 전력투구했다.

허성곤 시장은 “전 직원이 매년 국·도비 확보 없이는 도시 미래가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사적으로 국·도비 확보에 힘써 작년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전략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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