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화천 산천어축제, 야간 프로그램 이용객 급증…‘체류형 축제’로 변화

화천 산천어축제, 야간 프로그램 이용객 급증…‘체류형 축제’로 변화

기사승인 2017. 01. 18. 17:0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경철 천문대, 산천어 시네마 등 야간 이벤트 인기
산천어 밤낚시 이용객 70% 지역 숙박 영수증 제시 후 무료 입장
화천 산천어축제 밤낚시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밤낚시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 / 제공=화천군
‘체류형 축제’로 변화를 추진중인 화천 산천어축제에 마련된 다양한 야간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14일 개막 이후 16일까지 사흘 간 산천어 밤낚시에 참여한 관광객은 모두 1784명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중 521명은 이용권을 구입 후 입장했고 전체 인원의 70%에 달하는 1263명은 숙박 영수증을 제시 후 무료로 산천어 밤낚시를 즐겼다.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경철 천문대의 야간 홍보관도 산천어축제 개막 이후 500여 명이 직접 천체망원경을 통해 서울 하늘에서는 보기 힘든 달과 별을 관측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산천어 시네마에도 야간 시간대 젊은 연인 커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 이후 16일까지 모두 1029명이 관람해 지난해 대비 77%의 증가율을 보였다.

산천어 커피 박물관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현재까지 531명이 방문해 최고 수준의 드립커피는 물론 진귀한 커피 관련 유물들을 둘러봤다.

이 밖에도 개막 이후 선등거리 페스티벌과 ‘찾아가는 상가 이벤트’ 등 시가지와 연계한 야간 프로그램 참여 관광객 규모는 2만여 명에 육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년에는 평일의 경우 축제 기간에도 다소 한산했는데 올해는 주말부터 평일까지 시내에 오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며 “이들이 보다 오래 화천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