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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폭염·가뭄 대책 강화…선제적 대응

인제군, 폭염·가뭄 대책 강화…선제적 대응

기사승인 2017. 06.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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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강원 인제군이 폭염과 가뭄 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건강관리지원반, 시설관리반 등 3개반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한다.

또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보건소, 생활관리사, 재난도우미 등을 활용한 보호체계를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를 각 읍·면 당 1개소씩 지정·운영한다.

군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건설현장 등 실외작업장에 대한 예찰·관리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인제지역의 가뭄대책도 한층 강화된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군비 14억4000만원을 투입해 관정 12개소와 간이양수장 6개소 개발, 하천준설, 물웅덩이 등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긴급 농업용수공급 대책비로 국비 4800만원과 도 예비비 1억6000만원을 교부받아 관정 6개소 개발과 신월리 저류지, 한계리 제당골 저수지에 양수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미자, 원예작물 등 노지작물 관수시설에 총 33㏊, 8600만원을 지원하고 양수기, 스프링클러 등 가뭄장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뭄피해 발생 시 농작물 조기 피해조사를 실시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가뭄 해소 시 까지 영농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단계별 상황에 따른 대책 수립과 피해상황 현지 조사 지원 등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인제지역에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가뭄·폭염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책 마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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