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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 재능기부…주민들과 상생협력

인제군,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 재능기부…주민들과 상생협력

기사승인 2017. 06. 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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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청
강원 인제군 산벗마을에 거주하는 서울대 교수들이 지역주민들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22일 군에 따르면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은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과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 21명은 지식·정보공유를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와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 교육 기부 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어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은 23일 임경훈 교수의 ‘대의민주주의’ 인문학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특강을 진행한다.

서울대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인문학특강은 정치학, 교육학, 아동심리, 치과 구강, 수의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

산벗마을은 인제군 한계리 일원에 도시 은퇴자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시니어 마을이다. 군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전기·통신관로,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 공사를 추진했다.

산벗마을은 서울대 퇴직교수들을 위한 교수타운으로 조성돼 현재 서울대학교 재직교수 15가구가 입주를 완료했으며 6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에 정착한 교수들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산벗마을 서울대교수진이 준비한 인문학특강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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