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원주시, 귀화자 성·본 창설 개명 절차 안내…안정 정착에 도움

원주시, 귀화자 성·본 창설 개명 절차 안내…안정 정착에 도움

기사승인 2017. 06. 22. 09: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원주시청.2
강원 원주시가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를 위한 한국 이름 변경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국제 혼인 증가로 귀화자가 늘어나면서 외국식 이름에서 오는 이질감 해소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2014년부터 성·본 창설과 개명 절차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귀화자들은 한국식 이름 변경에 대한 처리절차, 방법, 비용 등의 문제로 외국식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편견과 차별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시는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부로부터 통보된 귀화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정리한 후 주소지로 성·본 창설, 개명 절차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성·본 창설, 개명 허가 무료대행 서비스와 연계돼 있다.

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문화센터 등에 성·본 창설, 개명 안내문을 비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귀화자들이 한국인이라는 소속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행정절차 간소화 효과도 있어 시간과 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