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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

기사승인 2017. 08. 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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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
소양강댐 수열에너지 발생현황
강원도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이 정부의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16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춘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비롯해 충북 괴산 ‘자연드림타운’, 전남 함평 ‘축산특화산업단지’, 청주 오송 ‘화장품뷰티’, 대전 ‘안산첨단국방융합단지’ 등 5개 지역 전략사업을 투자선도지구로 결정했다.

투자선도지구는 지역 발전 촉진을 위해 2015년 ‘지역개발지원법’ 시행으로 도입된 제도다.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특수상황지역)에 적용되는 ‘발전촉진형’과 그 외 지역에 적용되는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와 인허가 의제 등 각종 규제특례가 종합적으로 지원된다.

발전촉진형으로 선정된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여기에 조세·부담금 감면과 재정지원 등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수열에너지)를 냉난방 에너지로 활용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춘천시 동면 일원 99만4989㎡(약 30만평)에 내년부터 2022년까지 총 3651억원을 투자, 친환경데이터 집적단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및 물기업 특화산업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5157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 220억원의 지방세 세수 증가 및 3조9765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 된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최근 열린 투자선도지구 평가위원회의 서면·현장 평가에서 발전잠재력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내 파급효과가 큰 사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을 계기로 케이-클라우드 파크(K-CLOUD PARK)의 조기 성공과 이를 핵심인프라로 하는 새로운 지역 전략산업으로 테이터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며 “춘천을 대한민국의 ‘빅데이터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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