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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새 홈구장 춘천 확정

강원FC 새 홈구장 춘천 확정

기사승인 2017. 08.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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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새 홈구장 춘천 확정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가 2018시즌 홈경기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 전경 모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홈경기장이 평창군에서 춘천시로 바뀐다.

강원FC는 춘천시와의 협의를 통해 K리그 클래식 2018시즌 홈경기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강원FC는 현 홈구장인 평창 알펜시아 축구경기장과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쓴 강릉종합운동장이 평창동계올림픽 보안구역으로 묶여 지난달부터 새 둥지를 물색해 왔다.

아직까지 춘천시에 제안한 구단 운영비 지원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FC는 춘천시로 홈구장을 이전해 관중 동원과 마케팅에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연잔디 구장인 송암종합운동장이 총 2만명을 수용할 수 있고 춘천시는 각종 대중교통 시설이 완비됐다. 조명시설도 구비해 야간 경기도 개최할 수 있다.

강원은 춘천시에 새 둥지를 틀면서 클럽하우스 생활을 마감하고 출퇴근 방안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선수들은 현재 강릉시에서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데, 숙소생활을 유지하면서 춘천 홈구장을 활용할 경우 사실상 모든 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르게 된다.

강원은 홈구장을 옮기는 대신 클럽하우스 생활을 포기할 가능성이 크다.

강원 구단은 당장 오는 10월 14일부터 열리는 스플릿 리그부터 춘천송암종합운동장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평창 알펜시아 경기장은 올림픽 경기 준비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확정된 건 내년 시즌부터지만, 강원이 원한다면 스플릿 리그부터 당장 경기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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