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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지원에 병원 안내까지…강원119신고앱 기능 향상

외국어 지원에 병원 안내까지…강원119신고앱 기능 향상

기사승인 2017. 08. 3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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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지원에 병원 안내까지…강원119신고앱 향상
메인 메뉴(신고앱 기본 표출)/제공=강원도소방본부
강원도소방본부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강원119신고’에 외국어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개선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31일 강원소방에 따르면 강원119신고앱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앱으로 신고하면 스마트폰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119구조대원에 신고자 위치를 전송하는 앱이다.

강원소방이 2013년 5월 전국최초 개발한 이 앱을 통해 2013년 78명에서 2016년 441명까지 매년 많은 사람들이 구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소방은 더욱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기능고도화 작업을 거쳐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능을 추가했다.

주요 추가 기능으로 우선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 지원이 가능해졌다.

신고 시 신고자 주변에 있는 병·의원과 약국 위치도 실시간 자동검색이 가능하다.

검색된 병·의원, 약국을 클릭해 주소 확인 및 전화를 걸거나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신고자 주변 환경이나 다친 부위를 영상 등을 사진으로 찍어 보내 응급 처치법을 지도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심폐소생술 등 상황별 다양한 응급처치법 16종과 지진, 태풍, 화재 등 재난 상황별 대처법 17종 기능을 추가하고 기온, 습도, 바람, 미세먼지 농도 등 날씨 정보 기능도 넣었다.

앱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창에 ‘강원119신고’를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앱 다운이 어려운 고령자를 위해 119신고 시 상황실에서 신고자 스마트폰으로 신고 앱 주소를 전송해주고 이를 클릭하면 쉽게 다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더 촘촘한 119 안전시스템으로 응급상황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화하겠다”며 “강원119신고앱 사용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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