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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춘천 의암호에 ‘관광 유람선’ 뜬다

2020년부터 춘천 의암호에 ‘관광 유람선’ 뜬다

기사승인 2017. 09. 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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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춘천 의암호에 '관광 유람선' 뜬다
의암호
2020년부터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서 관광 유람선이 운항된다.

시는 의암호 명소화 사업에 따라 관광 유람선 운행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의암호의 수심을 측정한 결과, 유람선 운항 주요구간의 갈수기 평균 수위가 2.5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0~300인승 규모 유람선 운항이 가능한 수심이다.

25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관광 유람선 운행은 전액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민간사업자가 선박 건조, 복합터미널, 주 선착장을 조성해 유람선을 운항하는 방식이다.

유람선의 콘셉트는 태양광, 레고, 해적선 등 춘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스타일로 계획하고 있다.

복합터미널 예정부지는 삼천동 삼악산로프웨이 탑승장 일원이다.

시는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고 의암호 수변 두 곳에 중간 선착장도 조성한다. 중간 선착장은 춘천역 앞과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수변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달 중순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서 연말 투자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의암호 주변엔 소양강스카이워크, 토이로봇관, 어린이글램핑장 등 체험관광시설이 산재해 있는 데다 의암호 전 구간에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유람선까지 운항되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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