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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죽 한옥마을 최대 240명 수용...26일 2단지 준공

강릉시, 오죽 한옥마을 최대 240명 수용...26일 2단지 준공

기사승인 2017. 09. 2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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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죽헌 한옥마을 2단지 26일 준공
강릉 오죽 한옥마을 전경/제공=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64억원을 들여 조성한 ‘오죽 한옥마을 2단지(한옥 14동, 19실)’가 오는 26일 준공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죽헌 한옥마을은 기존 1단지(한옥 20동, 32실)를 합쳐 한옥 34동 51실 규모로 늘어 한번에 최대 24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강릉 오죽헌 한옥마을은 국토교통부의 신한옥 기술개발 연구 성과물을 단지화 한 첫 사례이면서 문체부가 추진한 국내 특구사업 1호다.

전통과 현대한옥의 조화를 통해 시공비를 절감하면서 단열과 방음, 방습 효과를 높이고, 지붕 기와를 이용한 태양광 전기 생산 시스템도 갖췄다.

또 툇마루 등 강원도 전통한옥의 특징을 살리고, 각 건물의 방 1곳엔 전통 구들을 깔아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죽 한옥마을은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올림픽조직위에서 12동 18실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역 자매도시와 국내·외 관광객에게 제공된다.

시는 올림픽 후 19억원을 들여 잔여부지에 식당과 강당, 휴게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오죽 한옥마을 1단지 이용 인원은 1만2000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한옥체험과 연계한 예절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 해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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