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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오산항~동호해변 4.5㎞ 구간 해안탐방로 조성

양양 오산항~동호해변 4.5㎞ 구간 해안탐방로 조성

기사승인 2017. 09. 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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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오산항~동호해변 4.5㎞ 구간 해안탐방로 조성
강원 양양 수산항의 요트마리나/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이 손양면 오산항~동호해변 사이 4.5㎞ 구간에 해안탐방로를 조성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구역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해송, 탁 트인 해안 절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낙산도립공원과 군사작전구역 등 각종 규제에 묶여 관광자원화하지 못했다.

이번 탐방로 조성계획에 포함된 수산항 봉수대에 오르면 남쪽으로 하조대와 남애항, 북쪽으로는 낙산사, 물치항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쪽에 설악산을 비롯한 백두대간이 병풍같이 늘어서 강릉 바다부채길에 버금가는 해안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2019년까지 18억원을 들여 4.5㎞ 구간 중 기존에 개설된 탐방로를 제외한 3.5㎞ 구간에 바다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데크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수산항 봉수대 등 주요 관망 포인트에 쉼터와 전망대, 포토존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성섭 군 문화관광과장은 “자연경관을 최대한 지키면서 오산항~동호해변 구간에 해안 데크길을 만들어 하조대, 낙산, 설악산 오색 등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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