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투어버스 운영

강원 강릉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동안 투어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투어버스는 시내와 정동진 권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순환셔틀형으로 하루 8대가 운영된다.

이는 관광안내 서비스와 교통 이동편의 제공 등을 통해 강릉관광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시내 권역은 참소리·축음기 박물관과 선교장, 오죽헌, 강릉 대도호부관아, 강릉향교, 안목 커피거리 등 11곳을 순환하는 코스로 90분이 소요된다.

정동진 권역은 북한 잠수함이 전시된 통일공원과 임해자연휴양림, 등명낙가사, 정동진 레일바이크, 썬크루즈리조트, 하슬라아트월드, 모래시계 공원 등 8곳을 순환하며 120분이 소요된다.

안내 도우미가 탑승한 투어버스는 다국어 음성안내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강릉에선 피겨와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등 모든 종목의 빙상경기가 열린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까지 안내 도우미도 선발하고 다국어 리플렛과 안내표지판도 제작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