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춘천시, 전국 최초 납세자 맞춤형 재산세 고지서 발급

춘천시, 전국 최초 납세자 맞춤형 재산세 고지서 발급

기사승인 2017. 10. 19. 09: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춘처시, 전국 최초 납세자 맞춤형 재산세 고지서 발급
춘천시가 전국에서 처음 개발한 ‘납세자 맞춤형 재산서 고지서‘/제공=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전국에서 처음 개발한 ‘납세자 맞춤형 재산서 고지서 발급 시스템’이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전국 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시는 필지별로 각종 토지정보를 추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9월 재산세 부과분부터 토지별로 다른 정보가 담긴 고지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진 토지소유주별 지번과 과세지가, 세액만 들어 있고 나머지는 납부 기일, 납부 방법 공지 등 세금 징수에 초점을 둔 고지서가 발급됐었다.

새로 바뀐 고지서에는 기본 납세정보는 물론 토지별 지목, 토지용도 지역·지구, 해당 토지에서 할 수 있는 건축행위, 주변 토지와 도로 정보가 들어 있는 지적도까지 제공되고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9월 고지된 11여만건의 재산서 고지서 내용이 다 다르다. 또 토지별 스마트폰 큐알(QR)코드를 함께 입력하면 개발 관련법 등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등 별도로 민원서류를 신청해야 알 수 있는 정보를 통합 제공해 토지소유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고 민원서류 신청, 전화 문의 등이 줄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새 고지서 발급 후 한 달여에 걸쳐 10여개의 자치단체가 방문·전화로 시스템 구축과 운영방법을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 편의 위주의 세정 서비스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발 경험과 운영 방법을 희망 지자체에 모두 전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