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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30개 코스 400㎞의 천리굽이길 조성

원주시, 30개 코스 400㎞의 천리굽이길 조성

기사승인 2017. 10.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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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줒시, 30개 코스 400㎞의 천리굽이길 조성
내달 공개되는 원주굽이길 16코스, 245km/제공=원주시
강원 원주시가 30개 코스로 이뤄진 400㎞ 천리굽이길을 2020년까지 조성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천리굽이길 중 황둔찐빵길 등 16개 코스 245㎞는 다음 달 말부터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새로운 길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존 오솔길 등을 활용해 걷기 좋은 흙길과 숲길을 연결하는 것으로 일부 임도 등이 포함돼 있다.

코스이름은 싸리치옛길, 장구봉길, 버들만이길, 황둔쌀찐빵길, 용수골양귀비길 등 각 지역의 특색, 명소, 특산품 등을 활용했다.

전 코스를 완보하는데 최소 15일이 걸린다.

시는 각 코스에 인증용 스탬프를 비치하고 전 구간을 완보하면 걷기연맹이 공인하는 인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도 전개한다.

향후 천리굽이길을 구학산 둘레길, 동화마을수목원 둘레길, 역사문화순례길, 치악산둘레길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치악산둘레길과 연계되면 총 520㎞에 달하는 대규모 도보여행길이 완성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걷기 길은 만들어 놓는다고 명품이 되지는 않는다”며 “운영하고 가꾸고 홍보하는 데 온 힘을 다해 전국 최고 명품 도보 여행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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