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최근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올림픽 역사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평창역·진부(오대산)역·강릉역 등 3개 올림픽 역사건설현장을 점검했다.
19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3개 역사 모두 주요 공사는 대부분 완료돼 평균 약 96%의 순조로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는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각종 시설물에 대한 시운전을 펼치는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3개 올림픽 역사들은 각 역사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음은 물론, 국제적인 시각에서도 세련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토록 해 친환경성을 확보하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을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역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개회식과 폐회식이 열리는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 인접해있는 진부(오대산)역에는 버스정류장 20면·택시정류장 19면 등 연계시설을 충분히 설치해 고속열차와 다른 교통수단 사이의 환승이 편리하고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강영일 공단 이사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를 찾는 외국인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더 빠르고,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철도 수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살피고 철저하게 준비해 올 연말에 개통에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