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문화예술회관서 ‘두타문학 50년사 축전’ 전시회

강원 삼척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삼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삼척문학의 뿌리 ‘두타문학 50년사 축전’ 전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삼척시에 따르면 1969년 6월 24일에 창립된 두타문학회는 삼척뿐만 아니라 강원도를 대표하는 문학단체로 삼척예술문화 창달과 향유에 크게 기여했고 올해 50주년을 맞아 보관하던 방대한 활동자료를 정리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행사기간 제1전시실에서는 두타문학 50년사 자료전, 제2전시실에서는 두타동인 도자기 시화전, 제3전시실에서는 저명문인 육필원고 50인전으로 구성해 전시회를 개최한다.

두타문학회는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시립박물관 중정에서 한국장수시 합동 시낭송회도 개최한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장수시, 애송시, 저명인 초대시로 구분해 서울시, 춘천시, 강릉시, 동해시, 영주시, 태백시 등 문학 교류단체와 함께 시낭송회를 열 계획이다.

두타문학회는 전시회 종료 후 두타문학 50년사 자료를 삼척시립박물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뜻깊은 전시회와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