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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공형 버스 운행

동해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공형 버스 운행

기사승인 2019. 07. 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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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공공형 버스 운행
강원 동해시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제공=동해시

강원 동해시가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공공형 버스를 운행한다.

동해시는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적용으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의 막차 시간이 당겨지고 시 외곽지역 운행노선 조정됨에 따라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 내 시내버스 운행 여객업체와 ‘공공형 버스 운행’ 협약을 오는 8일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다음 달부터 운행에 나설 공공형 버스는 시에서 25인승 버스 2대를 구입해 지역 내 시내버스 여객업체 2개사에 각 1대씩 지원, 근로시간 단축으로 조정된 망상 및 북평지역 외곽과 지역 내 주요 관광지 등 총 3개 노선을 운행한다.

운행노선은 △망상해변에서 출발해 석두골, 심곡, 괴란, 만우, 사문재를 거쳐 부곡삼거리까지의 망상지역 외곽지역을 왕복 운행하는 100번 버스 △이원사거리를 출발해 귀운동, 지가동, 단봉 군부대, 대구동까지의 북평지역 외곽지역을 운행하는 200번 버스 △망상해변을 출발해 무릉계까지 왕복으로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는 300번 버스가 있다.

또 공공형 버스의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140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공공형 버스 이용 후 1회, 40분 이내 다른 노선으로 무료로 환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객업체의 경영악화와 시내버스 운행시간 단축 등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공공형 버스 도입과 더불어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도 준비 중”이라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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