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일본 요나고시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 참석

북방물류 거점기지로의 도약 및 회원 도시 간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방안 도출

강원 동해시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일본 요나고시에서 열리는 ‘제25회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에 참석한다.

25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우호 경제교류에 따른 앞으로의 발전과 전망에 대하여’를 주제로 4개국(한국·중국·일본·러시아) 10개 도시(동해·속초·포항·투먼·연길·훈춘·돗토리·사카이미나토·요나고·블라디보스토크시)가 참가한다.

시는 회원 도시 간 관광·경제·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비즈니스 정보센터 설립, DBS를 활용한 국제해상택배사업, 회원도시 간 국제수산물교역 클러스터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DBS항로 활성화를 비롯해 북방 신규항로 취항계획에 대해 관련 도시 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 도시 간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북방물류 거점기지로 육성중인 동해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94년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처음 열린 환동해권 거점도시 회의는 환동해권에 위치한 4개국 12개 도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경제·문화·예술 분야의 상생 방안을 협의·도출하는 국제회의다.

시는 1996년, 2006년, 2016년, 3차례 본 회의를 주관했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훈춘시에서 11개 도시 100여명이 참가해 도시 간 경제교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