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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본격 가동…신규 소득창출 기대

양양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본격 가동…신규 소득창출 기대

기사승인 2019. 11. 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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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7억원 투입…연면적 415㎡ 규모로 조성
강원 양양군에서 신규 소득개발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양양군은 오는 12일 김진하 군수를 비롯한 관계기관장, 지역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양군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2017년 10월 농촌진흥청 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 신규지역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7억원이 투입됐다. 군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에 연면적 415㎡ 규모로 2018년 9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됐다.

지상 1층 시설로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반찬 및 다용도가공실 등이 조성돼 있고 과채음료 및 농축액, 잼류, 건조, 분말, 말랭이류 등의 농산가공품을 생산·포장할 수 있게 59종의 가공장비를 갖췄다. 또 가공교육시설까지 병행하고 있어 지난해와 올해 농업인 역량강화 기초교육 및 심화실습교육이 16회 진행되기도 했다. 이들 교육에 117명의 신청자 중 80명이 수료하는 등 농업인들의 가공센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다품목 소량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생산기술 지원과 가공에 대한 애로기술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창업기반 공간 및 농산물 가공기술 전진기지로도 활용된다.

또 농산물 가공사업을 추진코자 해도 제조시설 건립 등 자금 부담과 가공사업 절차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이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시설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유통전문판매업 등록 등을 위한 교육지도뿐만 아니라 가공센터 직영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 발굴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재 식품제조가공업 영업등록 및 품목제조보고를 이미 완료했고, 올해 말까지 HACCP인증을 받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 곳이 양양군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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