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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후진항 비치마켓에 재능기부로 색감 입힌다

양양 후진항 비치마켓에 재능기부로 색감 입힌다

기사승인 2019. 11. 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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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페인트, 후진항어촌계, 비치마켓 셀러 등 바닥 그림그리기 협업
양양 비치마켓 후진항
후진항은 삭막한 콘크리트 바닥에 비치마켓이 열림으로써 다소 딱딱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따뜻하고 산뜻한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을 입혀 비치마켓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관광 명소화하자는 의견이 그동안 제기돼 왔다./제공=양양군
강원 양양군은 후진항에서 매월 둘째주 주말에 열리는 ‘비치마켓@양양’이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변신을 시도한다.

13일 양양군에 후진항 비치마켓은 양양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으면서 침체된 후진항 항포구를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현재 후진항의 바닥은 삭막한 콘크리트로 다소 딱딱하고 어두운 분위기속에 그동안 비치마켓이 열려왔다. 이에 따라 따뜻하고 산뜻한 색감과 아름다운 그림을 입혀 비치마켓 개최지로서의 면모를 갖춰 관광 명소화하자는 의견이 제기돼 왔었다.

때마침 양양 노루표 페인트 김재식 대표가 비치마켓@양양 활성화와 후진항 안착을 위해 마켓 바닥 디자인 도색작업을 전부 기부 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이번 작업이 추진됐다.

오는 19일에는 후진항과 어울리는 바다·서핑·마켓 그림 등을 그 위에 그려넣는 작업을 한 후 오는 20일에는 코팅 작업으로 마무리한다.

페인팅 재료비와 전문인력은 노루표 페인트에서 제공하고, 도색 작업과 그림그리기에는 비치마켓 셀러들이 참여한다. 작업자들에게 따뜻한 차와 간식은 양양지역 셀러들이, 점심은 후진항 어촌계에서 준비하기로 했다.

그동안 후진항 비치마켓이 오픈하면서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유입되고 후진항 활성화와 인근 숙박업소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군은 2020년 상반기부터 매월 넷째주에도 비치마켓을 개최해 월 2회로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장섭 강현면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 속에 후진항 비치마켓이 양양의 대표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지역 농특산물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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