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은 14일 양양읍 송암리~연창리 일원에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도로 16개 노선에 대해 2개 노선 신설, 14개 노선의 도로 선형 및 폭원을 변경하도록 하는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변경)안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양양읍 송암리에 추진 중인 종합여객터미널 이전 사업으로 향후 양양 IC 및 한계령을 이용하는 시외버스가 복잡한 시내구간을 거치지 않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지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양양읍 시내 교통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양양 IC를 이용하는 차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종합운동장 앞 44번 국도의 교통량이 크게 증가돼 양양읍 시내 중심부의 교통정체가 유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달 중 양양군의회 의견 청취, 주민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 절차에 이어 군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내년 1월 군관리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강원도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이후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까지 군 관리계획을 결정하고 부지매입 및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 후 내년 6월 이전에 착공, 2021년 상반기 준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