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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지역내 미혼자 국제결혼비용 지원

삼척시, 지역내 미혼자 국제결혼비용 지원

기사승인 2020. 01.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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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여성 친정나들이 비용도 지원
강원 삼척시가 결혼적령기 이후 남성에게 국제결혼 비용을 지원하고, 경제적인 사정 등으로 장기간 친정나들이를 하지 못한 결혼이주여성 가정에게는 여행경비를 지원해주는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28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원규모는 국제결혼 비용의 경우 총 10명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원하고, 친정나들이 비용은 모두 25가정에게 1가정당 3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국제결혼 비용 지원대상은 국제결혼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배우자와 같이 지역내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는 만35세 이상 만 50세미만의 미혼자다. 친정나들이 비용은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최근 2년 이내 모국 방문 경험이 없어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는 지원제외대상 기준을 완화해 2015년 이전 수혜가정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미혼자국제결혼비용 신청희망자는 다음달 3일부터 2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가정환경 및 거주실태 등의 현지조사 후 3월중 최종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친정나들이비용 신청희망자는 다음달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서류검토 및 심사를 통해 2월 말에 대상자를 결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시책으로 밝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국제결혼비용은 총 97명, 친정나들이 비용은 모두 141가정에게 지원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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