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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핵심원천기술 개발 아낌없이 지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핵심원천기술 개발 아낌없이 지원”

기사승인 2017. 01. 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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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현장 국정'
ETRI 방문…신기술 성장 막는 규제개혁 약속
AI 연구 설명 듣는 황 대행<YONHAP NO-3877>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방문,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상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과 함께 인공지능(AI) 연구결과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8일 “혁신적 원천기술 개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내 인공지능 연구 현장을 방문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자동차, 지능형 사물인터넷 등 분야의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에서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명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ETRI는 전자와 통신 분야의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최근 국내 대학, 산업계 등과 공동으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과 가상현실 콘텐츠 시스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도전인 동시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으며, 과학기술의 발전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사회와 삶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같은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려면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신기술 성장을 가로막는 모든 규제에 대한 강도 높은 개혁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가상현실(썬더펀치), 언어지능(엑소브레인), 시각지능(딥뷰) 등 ETRI의 연구성과를 보고받고 직업 시연하기도 했다. 그는 “너무나 멋진 시연 잘 봤다. 이제 출발이니 더 열심히 해달라”며 이정훈 ETRI 원장과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낮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출연 연구기관이 산업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듯이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매진해 달라”며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공공기술의 사업화, 창업 활성화에 있어서저 좀 더 적극적인 임무를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대테러 현장 요원들이 실제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 역량을 점검하고 드론 등 진화하는 테러수단 대응기법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5월에 열리는 ‘U-20 월드컵 축구대회’의 대테러· 안전 확보와 내년 초 평창동계올림픽의 안전 기반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테러 위협이 점차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선제 테러 예방·철저한 대응체계를 통해 국민안전을 지켜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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