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북한 도발 책동, 어떤 경우에도 평화 지킨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북한 도발 책동, 어떤 경우에도 평화 지킨다”

기사승인 2017. 04. 19. 15:5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4·19혁명 기념식 기념사…"화합·통합이 필요한 때, 극단적 대립 벗어나야"
"이번 대선 통해 갈등·분열 치유해야…공정한 선거 되도록 엄정한 관리"
황 대행,  4·19혁명 기념식 기념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19일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9일 “정부는 굳건한 안보태세를 토대로 강력히 대응해 어떠한 경우에도 평화를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70년이 넘게 계속돼 온 남북 분단 상황에서 북한의 거듭되는 핵과 미사일 도발 책동은 우리의 안위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또 5월 9일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이번 선거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선거가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며 선거운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예상되는 선거 관련 범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황 대행은 “성숙한 민주주의 사회로 발전하려면 극단적 대립이나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서로를 인정하는 조화로운 사회가 돼야 한다”며 “사회적 화합과 통합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에서 사회통합지수가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우리나라의 사회갈등 문제를 시급히 풀어가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 각계각층이 합심 협력해 온 국민의 대통합을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4·19혁명과 관련해 ”이 땅에 자유민주주의의 이념을 확고히 뿌리내리게 하는 출발점이었다“며 ”나라 안팎으로 어려움이 적지 않지만 4·19의 정신과 열정을 이어간다면 어떠한 난관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4·19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선진 민주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밝혀주는 영원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