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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북한 25일 도발 가능성, 즉각 대응태세 강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북한 25일 도발 가능성, 즉각 대응태세 강화”

기사승인 2017. 04. 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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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주재 "펜스 부통령 방한, 한미동맹 굳건함 재확인"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 "장애아동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할 것"
인사하는 황 대행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0일 63빌딩에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안아솔 양과 살갑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0일 “군과 각 부처는 한·미 동맹이 강화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해 달라”면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즉각적인 대응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북한이 16일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했지만 도발적 언행과 4월 25일 인민군 창건일 등을 고려할 때 언제든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황 대행은 “이번 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북한의 위협과 통상현안, 가계부채 등 대내외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황 대행은 “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는 등 긍정적 상황이 나타나고 있어 최근 한국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는 경제 상황과 위기 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내수활성화나 통상현안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한다”면서 “경기 회복의 불씨를 계속해서 살려 나갈 수 있도록 면밀히 대처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세월호 수습 상황과 관련해 황 대행은 “세월호 미수습자 수습이 조기에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해경,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면서 “다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황 대행은 이날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는 앞으로 장애아동의 교육과 돌봄을 위한 보육,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등에 진력해 이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황 대행은 “정부는 그동안 의료와 교육, 주거와 일자리 등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삶의 질과 권익을 증진하는데 진력해왔다”면서 “장애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연금과 수당 관련 예산을 지난 4년 동안 58% 확대하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힘써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상시 돌봄이 필요한 중증 장애인에게 더 많은 활동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발달장애인 지원센터를 설치해 재활이나 권리보호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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