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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중·일특사들, 할말 제대로 하고 와”

문재인 대통령 “미·중·일특사들, 할말 제대로 하고 와”

기사승인 2017. 05.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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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일 특사단과 대화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 옆 소회의실에서 열린 미·중·일 특사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3강에 파견된 특사들의 귀국 보고를 받고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 옆 회의실에서 3강 특사단의 귀국 보고를 받았다.

귀국 보고에는 홍석현 특사, 황희 의원(이상 미국 특사단) 이해찬 특사, 심재권·김태년 의원(이상 중국 특사단), 문희상 특사, 원혜영·윤호중 의원(이상 일본 특사단)이 참석했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박수현 대변인, 조병제 전 말레이시아 대사가 배석했다.

문 대통령 우측에는 문희상 특사가, 좌측에는 홍석현 특사가 앉았고, 맞은편으로는 이해찬 중국특사가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다들 아주 큰 일들 하셨다. 수고 많으셨다”며 “아주 급하게 결정되고, 급하게 또 구성되고, 급하게 출발하고 그러셨는데 아주 성과가 많았던 것 같다. 각 나라 별로 맞춤형 특사단이 구성돼서 아주 그에 대한 평도 좋고 성과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은 것 같다”고 특사단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뿐만 아니라 다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 아베 총리 이렇게 또 정상들 하고도 다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 교환도 했고, 그런 과정에서…, 사드 문제에 대해서도 그렇고 한-일 간의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그렇고 우리가 할 말을 좀 제대로 했다고 생각이 된다”고 특사단 활동을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또 그 나라들하고 정상회담도 다 가져야하는데 정상회담에 대한 준비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랫동안 이 정국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서 외교가 공백 상태에 있었는데 오랜 외교 공백을 일거에 다, 공백을 메우고 치유하는 역할을 한 것 같다”고 거듭 특사단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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