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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 양국 관계 회복과 새로운 시대 합의” 총평

문재인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 양국 관계 회복과 새로운 시대 합의” 총평

기사승인 2017. 12. 1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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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칭·쓰촨 거주 韓대표들 만남으로 3박4일 일정 마무리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한중관계 구축에 최선"
문 대통령, 재충칭-쓰촨 한국인 대표와 환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중국 충칭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재충칭-쓰촨 한국인 대표와 환담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지난 10월 한·중 양국 간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정상적인 발전궤도로 회복시켜 나가기로 합의한 바 있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 합의를 재확인하고 양국 관계의 회복은 물론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이번 방중 의미를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3박4일 간의 중국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오후 충칭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충칭과 쓰촨에 거주하는 한국인 대표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여파로 우리 기업들과 교민 여러분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어 참으로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며 “앞으로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성숙하고 견고한 한중관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교민 여러분과 중국진출 기업들이 중국과 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며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서비스 및 투자 관련 후속협상을 개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동행해 한·중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다시 본격화했다”고 평했다. 이어 “이 외에도 미세먼지 대응 협력을 강화하여 양국 국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중 양국은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양해각서(MOU), 미세먼지 대응 등 환경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8-2022 환경협력계획 MOU, 2018평창조직위-2022베이징조직위 상호 협력 MOU 등 7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충칭·쓰촨 교민들과의 만남으로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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