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감사원 “FX 감사, 김관진 겨냥 ‘기획 감사’ 아니다”

감사원 “FX 감사, 김관진 겨냥 ‘기획 감사’ 아니다”

기사승인 2018. 01. 12. 11:1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무기 구매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 재발방지책 마련 위한 것"
입장하는 최재형 신임 감사원장
최재형 신임 감사원장이 2일 오후 감사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입장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감사원은 12일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차세대 전투기(FX) 기종선정 감사가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관련 책임을 규명함으로써 주요 무기의 해외구매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의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는 사실 아니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감사원은 또 “이번 감사에서 7조원 이상의 대형 국책사업인 차세대 전투기사업이 법과 원칙, 관련 절차를 준수했는지 확인하고 기종 변경 등 업무추진 과정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있다”며 “예비역 공군참모총장을 조사한 것은 관계인의 동의를 받아 정당한 감사절차에 따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군은 지난 2013년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F-15SE(미국 보잉)에서 F-35(미국 록히드마틴)로 변경했다. 김 전 실장은 당시 국방부 장관이었고 급작스런 기종 변경에 온갖 추측이 나왔었다. 이에 한 언론은 이날 “FX 기종 선정 과정에 김 전 실장 연루 여부를 캐기 위해 공군총장 등을 조사했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감사원이 진행 중인 감사가 김 전 실장을 겨냥한 ‘기획 감사’라고 보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