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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6·13, 정부에 큰 힘…국정 다 잘했다고 보낸준 성원 아님 잘 알아”

文대통령 “6·13, 정부에 큰 힘…국정 다 잘했다고 보낸준 성원 아님 잘 알아”

기사승인 2018. 06. 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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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라고 아쉬운 부분 많을 텐데도 믿음 보내줘"
"선거 결과 자만하지 않고 국민만 보고 나가겠다"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국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둔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께서 정부에 큰 힘을 주셨다”면서도 “국정 전반을 다 잘했다고 평가하고 보내 준 성원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지방선거로는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이라니 보내 주신 지지가 한층 무겁게 와닿는다”며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자라고 아쉬운 부분이 많을 텐데도 믿음을 보내셨다”며 “그래서 더 고맙고 더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겠다”며 “더 노력하겠다. 선거 결과에 결코 자만하거나 안일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지켜야 할 약속들과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머릿속에 가득하다.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다”며 “그러나 국정의 중심에 늘 국민을 놓고 생각하겠다. 국민만을 바라보며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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