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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트럼프, 한·미 FTA 개정 서명식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한·미 FTA 개정 서명식

기사승인 2018. 09.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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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미동맹 우의, 경제영역으로 확장"
트럼프 "두 나라 모두에게 좋은 결과"
'한-미 FTA 정상 공동성명' 서명후 인사하는 한-미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한 후 취재진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한·미 FTA 개정협상은 지난 3월 원칙적 합의가 이뤄진 뒤 조문작업을 거쳐 이달 3일 협정문 조문이 공개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에 이어 서명식이 이뤄진 양국간 FTA 개정협상에 대해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유례없는 우의를 다지고 있다”며 “한·미 FTA 개정 협상은 경제 영역으로까지 확장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한·미 FTA 협정을 보다 좋은 협정으로 개정하게 됐다”며 “개정협상이 신속하게 마무리 돼 한·미 FTA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양국 기업이 안정적 여건에서 활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양국이 한·미 FTA 정신을 잘 살려 나간다면 상호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우리의 새로운 무역협정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한·미 FTA 개정협상)은 예전 협정을 다시 쓴 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협정”이라며 “두 나라 모두에게 좋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기업은 새 시장과 소비자를 찾고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FTA 개정 협상으로 한·미 양국은 세계적으로 우호협력의 모범 사례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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